[어저께 스타] '당잠사' 수지, 4차원 이종석도 푹 빠지는 귀신 미모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10.06 08: 53

수지의 미모가 활짝 꽃을 피고 있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했지만 수지만큼은 예외가 아닐까. 흥행 영화 '건축학 개론'이후 수 년째 20대 간판 미녀의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 이종석의 키스를 받은 그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뺨치토록 아름답고 맑았다. 비록 꿈일지라도. 
수지와 이종석이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선남선녀가 주연으로 나선 '당잠자'는 수목극 시청률 1위로 나섰다. 정상을 선점했던 하지원의 '병원선'을 뒤로 밀어냈다. 청춘 커플의 힘이다.  
5일 방송은 이종석과 수지의 키스신으로 양 쪽 팬들을 드라마에 몰입하게 했다. 현실이 아니라 꿈 속이지만 뭔 상관일까. 강력한 팬덤을 소유한 두 톱스타가 드라마 초반부터 입술을 부딪혔는데. 제작진의 노림수는 적중했고 향후 전개는 흥미진진해졌다. 이제 엔딩에서나 기대할법한 클라이맥스의 맛보기로 시청자 채널 고정에 성공한 셈이다.

극중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수지 분)의 '케미'가 폭발하면서 ‘당잠사’는 시간순삭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박혜련 작가의 미스터리와 멜로가 제대로 섞인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석과 수지는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특히 국민 첫사랑 이후 남홍주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난 수지의 연기력과 미모는 만개했다. 천연덕스럽게 홍주를 연기하는 수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날 재찬과 홍주가 힘을 합쳐서 박소윤(김소현 분)을 구해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현실에서 재찬은 소중한 존재에게 버려지는 아픔이 두려워 키스하려는 홍주를 밀어냈다.
그러나 꿈이라면 얘기는 다르다. 재찬은 화사한 벚꽃을 배경 삼아서 아리따운 홍주와의 멋진 키스신을 선사했다. /mcgwire@osen.co.kr
[사진] '당잠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