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남한산성', 3일째 160만 돌파 1위..'범죄도시' 67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06 06: 30

영화 '남한산성'과 '범죄도시'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이끌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개봉 3일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지난  5일 전국 59만 9,5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62만 5,773명.    
사극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안에서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해일이 인조를, 이병헌이 화친을 주장하는 최명길을, 김윤석이 척화를 주장한 김상헌을 맡아 연기 호흡을 펼쳤다. '추석=사극 흥행'이란 공식을 다시금 입증하는 모습이다.

유쾌한 액션범죄극 '범죄도시'는 27만 7,188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3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67만 8,479명. 2위에 오른 '킹스맨:골든서클'(일일 30만 6,360명, 누적 368만 3,920명)과의 격차를 줄인 모습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이 형사로, 윤계상이 악당으로 분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뽑아냈다. 입소문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이 작품은 올 추석 연휴 극장가의 다크호스라 불리고 있다. 
'아이캔스피크', '넛잡2'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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