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수상한가수', 이 가창력 실화냐..천단비의 재발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06 06: 49

뛰어난 가창력으로 홍석천이 연기한 최정환의 명예 졸업을 저지했던 숯불. 장도연과 혼연일체된 퍼포먼스를 보여준 숯불이 2015년 방송된 '슈퍼스타K' 준우승자 천단비로 밝혀졌다. 5일 방송에서 비록 스테파니가 연기한 참기름에 지기는 했지만, 소름돋는 가창력을 또다시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5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참기름의 독주가 시작됐다. 이날 스테파니는 참기름이 부른 '피아노맨'에 맞춰 역대급 폴댄스를 선보였고, 노래와 퍼포먼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4연승을 이뤄냈다.
이어 최종전에서 숯불과 만난 참기름. 참기름은 장도연이 연기한 숯불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숯불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부르며 소름돋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팬을 자처한 하현우는 판정단에게 숯불의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형석은 "보통 고음은 내지르는데, 이 분은 고음을 받아내는 소리통을 가졌다"고 평했고, 하현우는 "첫 소절을 부르는데 노래의 입자가 떠다니는 느낌이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스테파니의 퍼포먼스가 원낙 강렬해 결국 2표 차로 우승을 놓쳤다. 그리고 밝혀진 정체는 천단비. 그녀는 수많은 가수들의 코러스를 맡기도 했었다. 이날 천단비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로 마지막을 장식, 다시 한번 감동을 안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수상한 가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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