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 최강 롱주, 임모탈스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순항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5 19: 10

임모탈스의 집중적인 봇 공세에 위기를 맞았지만 LCK 최강답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롱주 게이밍이 롤드컵 서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순조롭게 롤드컵 순항을 시작했다. 
롱주 게이밍은 5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임모탈스와 첫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와 '프레이' 김종인의 트리스타나가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30분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분위기는 아찔했다. 정글 이즈리얼을 꺼내든 임모탈스의 봇 공략은 그야말로 집요했다. 롱주 역시 임모탈스가 집중적으로 봇 듀오를 노리면서 분명 흔들렸다. 

데스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드래곤 한 타에서도 패하면서 롱주의 위기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4명의 남은 선수가 바론을 제압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2명만 살아남았지만 바론 버프를 거머쥔 롱주는 그걸 발판 삼아 스노우볼을 굴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는 임모탈스의 공세를 받아친 롱주는 27분 경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미드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승기를 잡은 롱주는 조금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대로 임모탈스의 본진을 두들기면서 30분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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