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투표가 실시된다.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를 선정하는 투표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KBO는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와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평가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후보군을 추리지 않고, 기준에 부합되는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점수를 합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MVP의 경우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각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반면 신인왕의 경우 KBO 표창규정 제7조(KBO 신인상)의 자격 요건에 따라 올해 입단 또는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 이내의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된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된 적이 있는 선수들은 제외된다.
지난해에는 더스틴 니퍼트(두산)과 신재영(넥센)이 수상했다. 니퍼트는 지난해 28경기에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넥센에 입단해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신재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의 영광을 누렸다.
MVP와 신인왕 투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MVP는 1위부터 5위,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하면 된다.
한편 결과 발표 및 시상식 한국시리즈가 끝난 오는 11월에 실시된다. 이날에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개인 타이틀 시상과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