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데뷔조 “끝이 아닌 시작...성장 지켜봐달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05 08: 54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의 데뷔조 멤버 영주, 소리, 유키카, 재인, 지원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데뷔조 멤버들은 함께 해온 시간만큼 우정도, 신뢰도 두터운 사이였지만 치열한 경쟁에 지쳐 예민해진 이들 사이에는 갈등이 발생했었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이런 이들이 시청자들과 함께했던 6개월을 떠나보내며 소감과 약속의 말을 남겼다.

 
# 데뷔조의 포커페이스 리더 영주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던 영주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 멤버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리더로 변화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에 영주는 “끝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새 끝이 왔다. 24주라는 긴 여정에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 ‘엄지척!’ 해드리고 싶다”며 “End가 아닌 And이다. 끝이 아니기에 앞으로 어떤 And를 만들어 나아갈지 궁금하다. 함께한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 기대하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데뷔조의 맏언니, 리얼걸프로젝트의 실제 리더 소리
멤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든든한 큰 언니 소리는 “촬영도 참 길게 했고, 열심히 찍었던 결과물이 매주 한 편씩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끝이라니 섭섭하다. 방송 볼 때마다 촬영 했던 추억이 떠올라 웃으면서, 울면서 보곤 했었다”며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온 만큼 제게는 특별하고 감사한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이 같이 공감하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 미소천사 유키카&귀염둥이 막내 재인
등장만으로도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유키카는 “드라마 오디션 때부터 방영 끝까지가 이렇게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순식간에 지나갔다. 팬분들을 TV를 통해서라도 뵐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지만 저희는 End 아닌 And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호기심 가득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했던 재인은 “언니들과 성훈, 박철민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며 덧붙여 “아직 부족한 제가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무대 보여드리는 재인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배신의 아이콘에서 절친의 아이콘으로 지원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었던 지원은 “종영을 앞둔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모두 첫 도전인데 끝까지 잘 해낸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저희의 노래 가사처럼 End가 아닌 And이니까 앞으로 더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고마움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처럼 데뷔조 멤버들은 자신들의 노래 가사처럼 End가 아닌 And를 강조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다투고 싸우는 장면들을 촬영하면서 오히려 멤버들끼리는 더욱 돈독해졌다는 데뷔조 소녀들이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종 대결만을 앞둔 소녀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내일(6일) 방송될 마지막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IMX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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