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남한산성', 이틀만에 100만 돌파 1위..'범죄도시' 40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05 06: 53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이틀만에 1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55만 26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02만 6,118명.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안에서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해일이 인조를, 이병헌이 화친을 주장하는 최명길을, 김윤석이 척화를 주장한 김상헌을 맡아 연기 호흡을 펼쳤다.

지난 3일 개봉 당일 44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킹스맨:골든 서클'을 넘고 1위로 출발한 '남한산성'의 기세가 등등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 서클'은 이날 하루 28만 742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37만 7509명. 
마동석 윤계상 주연으로 이번 추석연휴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범죄도시'는 이날 20만 6457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장식했다. 누적관객수는 40만1283명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이 형사로, 윤계상이 악당으로 분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뽑아냈다. 두 사람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이 영화 입소문의 열풍으로 이어지며 흥행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아이 캔 스피크', '넛잡2'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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