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하하랜드' 노홍철X유진, 의외의 조합서 터진 꿀케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노홍철과 유진이 의외의 케미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좋은 길잡이가 돼 주고 있다. '하하랜드'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힌 두 사람.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해온 사람들처럼 찰진 호흡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에서는 아빠와 공에 집착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겼다. 코코는 아빠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엄마와 언니의 질투를 유발했다.
아빠가 아침에 출근할 때부터 전쟁이었다. 아빠가 나가면 문 앞에서 떠나지 않고 짖었다. 엄마가 겨우 달래놓으며 문 앞에서 풀이 죽은 채 꼼짝하지 않았다.

그러다 저녁에 아빠가 오면 아빠 뒤만 따라다녔다. 아빠가 7살된 친딸과 놀아주면 어떻게든 두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 애썼다. 이날 전문가들이 찾아와 코코가 분리불안증을 가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아버지가 사라지면 안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코코에게 아빠가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을 훈련을 통해 심어줬고, 코코는 점점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공에 집착하는 마크의 모습도 담겼다. 생후 5개월인 마크는 공을 너무 좋아해 3~4시간은 기본으로 공을 가지고 놀았다. 다른 반려견들에 비해 월등히 공을 잘 다뤄 엄마를 기쁘게 만들었다.
이날 노홍철은 동물들도 혈액형이 있는지 궁금해했고, 유진은 그 궁금증을 풀어줬다. 유진은 "'하하랜드'가 노홍철씨와 나를 이어줬다"고 노홍철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하하랜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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