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병원선' 하지원, 수치심에 놓친 강민혁..찾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하지원이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알게된 강민혁을 밀어냈다. 강민혁은 하지원을 위로하고자 했지만, 하지원은 "필요없다"고 내쳤다. 결국 강민혁은 병을 핑계로 자신에게 매달리는 왕지원은 택했다. 왕지원의 병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된 하지원. 강민혁을 다시 잡을까.
4일 방송된 MBC 수목극 '병원선'에서는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곽현(강민혁)에게 들키는 은재(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준(조성하)은 곽현에게 암진단 기록을 빼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얼마전 암 보험을 들었기때문. 
재준은 죽은 후 보험금으로 자신이 진 빚을 갚으려고 한다. 이를 엿들은 은재는 화를 내며 "또 사기칠려고 그러냐"고 병실을 뛰어나갔다. 곽현은 은재를 뒤따라가며 위로하려고 하지만, 은재는 곽현을 밀어내며 "필요없다. 난 왜 이런 모습만 곽선생에게 들키는지 모르겠다"고 수치스러워했다.

곽현은 백혈병에 걸린 영은9왕지원)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하지만, 영은은 "오빠가 내 옆에 있어주고, 나만 바라봐주면 치료를 시작하겠다"고 한다. 곽현은 고민 끝에 영은에게 "네 옆에 있어주겠다. 남자가 아니라 의사로서.."라고 한다.
이후 영은은 친구와 통화하며 자신의 병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히고, 은재는 우연히 통화를 엿듣게 된다. 은재는 영은에게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 통화를 하려거든 잘 살피고 하든지.."라고 비꼰다. 영은은 은재에게 곽현에게 밝히지 마라고 당부했다.
은재는 아버지의 수술을 위해 도훈(전노민)을 찾아가고, 도훈은 시간이 없다고 거절한다. 은재는 결국 무릎을 꿇으며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병원선'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