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소리나" '알바트로스' 윤보미, 고된 휴게소 알바 유쾌하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4 22: 38

'알바트로스' 긍정 보미였다. 윤보미가 똑소리나고 유쾌하게 아르바이트를 잘 해냈다. 
4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 에이핑크 윤보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보미는 안정환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아르바이트를 해봤냐는 질문에 "전단지 나눠주는 것이랑 붙이는 것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번에 여러가지 하는 것을 잘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안정환은 호두과자를, 윤보미는 핫바를 만드는 일이 주어졌다.

윤보미는 첫 손님부터 성공적으로 잘 맞이했다. "예전에 부모님 도와드릴 때 계산대에서 계산을 많이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타코야키도 뚝딱 만들어냈고 핫바도 잘 튀겨냈다. 옆에서 지켜보던 직원은 "잘 하신다"고 칭찬했다. 
안정환은 호두과자를 만들며 허둥지둥 힘들어했다. "여기서 서울가는 버스 없죠? 도망도 못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능숙하게 일을 하는 보미를 보며 "너 잘 못할 줄 알았는데 정말 똑소리나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미는 연이어 실수를 했고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긍정보미로 돌아와 유쾌하게 일을 처리했다. 
알고보니 사연의 주인공은 휴게소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딸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윤보미와 안정환은 깜짝 놀랐다. 이 사연자는 유치원 원장님이 되고 싶은 꿈을 털어놨다.
추성훈과 유병재는 고양이 카페 알바를 하게 됐다. 유병재는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하지만 추성훈은 "강아지는 두 마리 키우는데 고양이는 처음 만져봐"라고 난감해했다.
고양이 카페에서 추성훈은 고양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추성훈은 "고양이 어디 만지면 화날까봐 교감하기가 강아지보다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 카페 청소 후 홍보를 위해 고양이 탈을 쓰고 전단지를 뿌려야했다. 유병재는 "저도 전단지를 누가 주시면 '죄송합니다' 하고 안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직접 하면 멘탈에 상처를 많이 입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당해보니까 외면하는 시선 등 차갑게 느껴진다. 감정적으로 고된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추성훈도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을 했다. 추성훈 역시 "아르바이트 하는 분들 정말 고생 많구나 느꼈다"며 진땀을 흘렸다. 
두 사람에게 아르바이트를 의뢰한 사연자는 산업디자인학과 여학생이었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과제로 고양이 장난감 디자인을 많이 했는데 고양이 제품 쪽의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병재는 제품이 나오면 꼭 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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