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연애는 끝났다"‥'살림남2' 송재희♡지소연, 달콤살벌한 부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신혼여행을 떠나서 첫 부부싸움을 극복하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에서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마지막 신혼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재희는 일어나자마자 소연의 볼에 모닝키스를 하며 달달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러 떠났고, 재희는 꿀 선물에 현혹되고 말았다. 급기야 1인 1개 꿀로 30개 정도 사고 싶다고 했고, 이에 소연은 말없이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소연은 재희에게 다가가 “1가정에 1개면 될 것 같다”며 차분히 타일렀다. 재희는 ‘내 삶의 전부가 된 여자, 그런 여자가 화내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며 7개로 합의를 봤고, 하나둘씩 서로의 다른 점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녁 식사자리에서 사단이 나고 말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소연의 먹방 때문. 최고급 음식 주문에 이어 치킨까지 후식으로 시켜먹는 소연의 모습을 본 재희는 “소연이 생각보다 많이 먹는다, 게다가 자주 먹는다”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감함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많이 시켜버린 탓에 현금이 모자른 지경까지 이르렀다. 결국 점원을 불러 할인을 부탁했고, 두 사람은 결국 택시비도 없이 숙소로 걸어가고 말았다. 
두 사람은 이후 숙소에 도착해서도 분위기가 서먹해졌다.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소연은 “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오빠가 얼마 못 먹었다”며 재희를 위해 컵라면 야식을 준비했고, 컵라면을 보자마자 재희는 광대 미소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오늘 하루 있었던 감정 상한 일들에 대해 사과를 했고, 소연은 “이제 신혼여행 후 돌아가면 새롭게 살림이 시작되지 않냐”면서 약속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어떤일이든 먼저 상의한 후 함께 하자는 것. 두 사람은 충분히 협의후 어떤 일이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자는 약속을 했고,  결혼 후 처음 겪은 다툼에 대해서 후회하며 화해하는데 성공했다.
소연은 “우리 꿀 같은 시간 언제까지일까?”라고 은근슬쩍 묻자, 재희는 “평생 갈거다”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달달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 ssu0818@osen.co.kr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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