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최양락 울린 김승현家의 성묫길‥" 효도합시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4 21: 50

추석 성묫길에 나선 김승현 家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4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 에서는 추석맞이 성묘에 나선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현의 母와 딸 수빈이는 할머니 산소 음식을 위해 장을 보려던 중, 일손이 부족한 탓에 전을 살지 부칠지 고민에 빠졌다.
이때 수빈은 “할머니 혼자하기 허리 아프시지 않냐”며 올해는 전을 사자고 제안했고, 할머니 역시 결국 이를 못 이기는 척 받아들였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몸은 편해졌지만 마음은 가시방석이었다. 산소로 떠나기 전부터 가족들이 음식을 맛보려했기 때문.
금방 들통날 위기에 처할 것 같아 불안해진 두 사람은 부리나케 음식들을 밀봉해 사수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다른 식구들이 들어왔고, 보자마자 승현에게 “결혼해야지, 나이도 찼는데”라며 명절 레퍼토리 잔소리를 시작했다. 
승현의 母내는 “ 아들 이정도면 괜찮지”라며 승현을 감쌌고, 그 안에서 승현은 난감한 웃음으로 민망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들은 성묫길에 나섰고, 이내 산소 앞에 도착했다. 준비한 제사 음식들을 올리던 중, 승현의 父母는 결국 어머니를 향한 밀려오는 그리움에 결국 눈물을 터트렸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 역시 눈물을 훔쳐 지켜보는 이들 또한 뭉클하게 했다.
이를 지켜본 최양락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나도 방송 바쁘단 핑계로 잘 찾아뵙조 못해서 후회가 남는다”며 방송 중 눈믈을 흘렸고, “살아계실 때 부모님 속 썩이지 말고 효도해야 된다”는 말을 남겨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 ssu0818@osen.co.kr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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