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랜드' 코코x마크, 아빠와 공에 집착하는 귀요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04 21: 44

아빠와 공에 집착하는 반려견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에서는 아빠에 집착해 다른 식구들의 질투를 받는 반려견 코코가 출연했다. 코코는 아빠가 출근할 때도 전쟁을 치를 만큼 짖어대며 안 떨어지려고 했다. 엄마가 겨우 코코를 달래면 코코는 문 앞에 앉아 아빠가 올때까지 풀 죽어 있었다.
엄마는 그런 코코 옆에서 청소기도 돌리고 다른 일들을 하지만 코코는 꼼짝하지 않았다. 저녁에 아빠가 퇴근하면 누구보다 먼저 뛰어가 아빠를 반기는 코코. 코코는 그때부터 아빠에게 떨어지지 않았고, 7살된 친딸과 엄마의 질투를 한껏 받았다.

코코는 잠을 잘때도 아빠와 엄마 사이에 끼어들어 잠을 잤다. 엄마는 "전생에 남편과 부부였나보다"고 말하기도 했다. 며칠 뒤 전문가가 집을 방문했고, 전문가는 의외의 진단을 내놨다. 코코가 분리불안증이 있다는 것. 아빠가 가면 다시 온다는 생각이 없으니까 불안해한다는 것.
전문가의 도움으로 아빠는 잠시 외출해도 꼭 돌아온다는 확신을 심어줬고, 코코는 점점 아빠에 대한 집착이 사라졌다. 엄마는 눈물을 보이며 "그동안 그것도 모르고 집착한다고 했던 것이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이후 두번째 주인공은 공에 집착하는 마크였다. 생후 5개월인 마크는 공을 한번 잡으면 놓치 않았다. 심지어 엄마가 사온 멜론을 봐도 공처럼 몰고 다니며 놀았다.
엄마는 공을 좋아하는 다른 반려견들과 만나 비교했지만, 마크가 제일 우수했다. 마크는 큰 농구공을 주자 지치지 않고 공놀이를 했고, 다른 주인들도 감탄했다. 엄마는 "저러고 3~4시간은 기본으로 논다"고 말했다. 엄마는 마크가 공을 다루는 데 뛰어나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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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하랜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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