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 남자의 비밀' 불쌍한 송창의, 이휘향 손잡는 건가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과연 이휘향의 검은 유혹을 받아들일까.
지난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13회에서는 위선애(이휘향 분)의 속내를 알게 되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섭은 자신을 집요하게 괴롭히던 채권자를 밀치다 다치게 만들었고, 그 모습을 위선애의 하수인에게 들켰다. 결국 그는 위선애에게 가 "딱 한 번 쳤는데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위선애는 "똑똑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 내 사람이 돼주면 빚은 물론 이번 일도 처리해 주겠다. 어머니도 빼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위선애의 비정상적인 집착에 한지섭은 "왜 나여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위선애는 식물인간이 된 자신의 아들 강재욱(송창의 분)을 보여주며 "이 아이는 강인그룹의 차기 회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위선애는 한지섭에게 3년 동안 강재욱으로 살면서 강인그룹과 진해림(박정아 분)을 잡으라고 했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한지섭은 강재욱의 주변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뒤를 쫓던 진해림과 마무칠 위기에 처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위선애의 계략에 빠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앞두고 있는 한지섭. 세상 누구보다 딸 한해솔(권예은 분)과 아내 기서라(강세정 분)를 사랑하지만 구미홍(이상숙 분)의 계속된 사고에 궁지에 몰리게 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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