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발견' NCT 도영과 위키미키 최유정이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 강남의 진짜 가족을 찾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추석 특집 예능 '가족의 발견'에서는 가수 강남과 배우 김혜은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해 추리력을 발휘하는 연예인 판정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의 사촌동생이라고 주장하는 7인의 후보자들이 등장했다. 후보자들은 1번 강북 멋쟁이, 2번 엄친아, 3번 꽃미남, 4번 다중이, 5번 껌딱지, 6번 1호 팬, 7번 고등래퍼 등 각자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끼를 발산하거나 강남과 1대 1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진짜임을 주장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진짜를 찾기 위해 이를 유심히 살펴봤지만 리얼한 후보자들의 연기에 점점 혼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도영은 "제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와서 안다. 3번의 교복은 엉덩이 부분이 새것 같은데 7번의 교복은 그 부분이 헤져있다. 일어나서 한 번 보여달라"며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최유정이 가세했고 "제가 구리시에 있는 한 족발집에서 강남의 이모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족발집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7번이 강남의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연예인 판정단은 "7번이 맞긴 하지만 남은 사람들 중에 사촌동생이 한 명 더 있다"는 MC 전현무의 말에 멘붕에 빠졌고, 그럼에도 강남의 또 다른 사촌동생인 6번을 맞혀 벌칙인 소금물을 피했다.
이날 남다른 관찰력과 추리력으로 연예인 판정단이 벌칙을 피하는데 공을 세운 도영과 최유정. 지금껏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새로운 매력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가족의 발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