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사만다 때문?"..'섹스 앤 더 시티3' 무산 진실공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04 13: 37

 영화 '섹스 앤 더 시티3' 제작 무산을 두고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피플의 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 무산은 알려졌듯 극 중 사만다로 분해 사랑받는 배우 킴 캐트럴 때문이 맞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수년간 주연배우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킴 캐트럴은 지속적으로 영화 제작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한 마디로 킴이 영화를 끝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의 주인공 캐리 역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3편 프로젝트는 끝났다.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없게 됐다"라고 엑스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실망스럽다. 우리는 아름답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데일리메일은 킴 캐트럴이 제작자들에게 자신이 준비 중인 다른 영화 프로젝트를 요구해 결국 '섹스 앤 더 시티3' 제작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킴 캐트럴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는 "내가 '요구'한 것은 3편 제작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 뿐"이라며 데일리 메일을 비난했다. 킴 캐트럴은 또한 "영화를 거절한 것은 지난 2016년도의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킴이 2016년에 영화를 거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는 지난 여름까지도 이 프로젝트에 대해 협상했다"라고 말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HBO에서 시즌6까지 방송된 드라마로 네 도시 여자의 삶과 사랑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08년과 2010년에 영화로 제작됐다.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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