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후 매일매일이 방탄소년단의 날이다. 방탄소년단이 연일 신기록을 깨부시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야말로 말하는대로 이뤄지는 방탄소년단 매직이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이들은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나가더니 마침내 전세계를 접수했다.
#빌보드
3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차트 기록을 유지했다. 타이틀곡 'DNA'는 ‘핫 100’ 67위,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최초. ‘핫100’과 ‘빌보드 200’ 차트 동시에 2주 연속이나 머문 경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핫100'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룬 것에 이어 또 한번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빌보드200에도 7위로 처음 등장하며 아시아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거머쥐었다.
#빌보드만? 전세계가 BTS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만 휩쓴 것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평가 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차지했다. 'LOVE YOURSELF-承 'Her'는 UK 앨범차트 14위, 타이틀곡 'DNA'는 싱글 차트 90위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앨범차트에 진입한 것은 2016년 10월 방탄소년단이 'WINGS' 앨범으로 세운 62위 기록이 최초였고, 1년만에 다시 14위로 입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DNA'의 싱글 차트 90위 진입 역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서는 두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도 대단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 발매 직후 전세계 73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신곡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 역대 최단 기간 유튜브 조회수 2천만 건을 돌파하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SNS 인기
방탄소년단의 SNS 파워는 이미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수상했을 만큼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더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얻게 됐다.
현재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의 팔로워 수는 4일 오전 기준 878만 3722명이다. 이들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던 지드래곤의 872만 3527명 기록을 깨고 SNS 케이팝 가수 최다 팔로워 신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이처럼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더 높이 날아오르는 방탄소년단. 컴백 2주차에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질주가 얼마나 계속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