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광해'·'사도'·'밀정' 넘었다..역대 추석&10월 신기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04 08: 17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첫날 역대 추석 한국영화와 10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첫날 44만 관객(영진위)을 동원하며 6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켜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을 가볍게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이는 역대 추석 흥행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관상'(개봉 첫날 373,552명 / 최종 9,134,586명)을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첫날 169,516명 / 최종 12,319,542명), '사도'(개봉 첫날 250,237명 / 최종 6,246,849명), '밀정'(개봉 첫날 287,228명 / 최종 7,500,420명) 등 역대 추석 흥행작들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10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첫날 관객수인 435,068명 역시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끈다. 새로 짜여진 추석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자가 될 지 주목되는 바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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