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가 호평 속에서 종영을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보나, 채서진,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례적으로 8부작 편성이 된 ‘란제리 소녀시대’는 ‘땜빵 드라마’라는 인식과는 달리, 방영 초반부터 추억과 공감을 제대로 아우른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70년대의 사회적 배경이 스토리에 잘 녹여나 눈길을 모았다.
아쉽게도 시청률은 추석 연휴 여파로 평소보다 떨어진 3.7%로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하지만 ‘란제리 소녀시대’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이 많아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1부 6.7%, 2부 8.4%를 기록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