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과 양세종이 또한번 설레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 온도를 높였다. 양세종의 거절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서현진. 서현진이 작가로서의 실패할 위기에 처해 절망에 빠지자 양세종은 곧바로 서현진을 찾았다. 눈물을 흘리는 서현진을 소파에 눕히며 심쿵 대사로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3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감독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현수(서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감독은 "토시 하나 안 틀리고 대본대로 찍겠다"고 오기를 부린다.
감독은 현수의 대본대로 드라마를 촬영하고 방송에 내보낸다. 다음날 그 회의 시청률을 자체 최저를 기록하고, 결국 방송국에서는 다른 작가를 붙인다. 자신이 작가로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현수는 절망에 빠진다.
정선(양세종)은 적자인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한다. 요리 대결 프로에 나가 우승을 하고, 방송국을 찾아온 정우(김재욱)에게 현수의 상태에 대해 듣는다.
정선은 홍아(조보아)가 만나자고 하는데도 거절하고 현수에게 달려간다. 현수는 자신의 재능이 형편없다고 자책하고, 눈물을 보인다. 정선은 그런 현수의 손을 잡아주고, 현수는 "나 또 너에게 위로받고 싶어서 여자짓한다"고 자신을 책망했다.
정선은 그런 현수를 안고 소파에 눕히며 "겁나?"라고 했고, 현수는 그런 정선에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홍아는 정선의 레스토랑에서 정선을 기다리다 그가 오지 않자 현수의 집으로 찾아 와 긴장감을 높였다. / bonbon@osen.co.kr
[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