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25)가 올해 메이저리그 저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MLB와 MLB 선수노조는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거들의 저지 판매량을 공동 발표했다. 개막전부터 MLB숍닷컴에서 판매된 마제스틱 유니폼을 기준으로 발표. 2010년부터 시즌 후 공개하고 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노리는 저지는 인기 척도인 유니폼 판매에서 기존 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다.
저지는 올해 타율 .284 52홈런 114타점 154안타 OPS 1.049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52홈런의 괴력을 발휘한 저지는 1987년 마크 맥과이어가 세운 신인 최다 49홈런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다.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팬들의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저지는 2015년과 2016년 판매량 1위였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를 2위로 밀어냈다. 이어 3위는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 4위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5위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는 16위에 올랐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선수가 톱10 중에서 7명, 톱20명에는 15명이나 포함됐다.
6위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7위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8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9위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10위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 11위 코리 시거(다저스), 12위 무키 베츠(보스턴), 13위 호세 알투베(휴스턴), 14위 카일 슈와버(컵스), 15위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6위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17위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18위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19위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20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한편 양키스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와 단판 승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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