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보나, 서영주 택했다..채서진♥이종현도 해피엔딩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10.03 23: 03

보나와 서영주와 로맨스를 이뤘다. 채서진 역시 이종현과 함께 떠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마지막회에서는 각자 첫사랑을 이루는 정희(보나 분)와 혜주(채서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동문(서영주 분)은 돌아서는 정희를 붙잡으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던 바. 동문은 정희의 뺨에 뽀뽀하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지만, 정희는 그의 뺨을 때리며 여전히 티격태격했다. 

동문과 정희의 풋풋한 로맨스가 이어지던 찰나, 정희는 다정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아빠(권해효 분)와 이모(박하나 분)를 보고 크게 분노했다. "절대 용서 못한다"며 이를 간 정희는 애꿎은 핑계를 대며 이모에게 화를 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다 정희는 자신의 근신 문제 때문에 화를 내는 아빠의 모습에 이모와의 불륜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모는 정희에게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라. 도도하게'라는 편지와 직접 만든 옷을 선물로 남긴 채 집을 떠났다. 
한편 혜주는 "아가씨 앞가림이나 잘해라"라며 자신을 차갑게 외면하는 영춘(이종현 분)의 말에도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영춘의 결백을 증명했다. 혜주와 영춘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혜주는 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에 영춘은 더더욱 혜주를 멀리하며 그를 떠나려고 했고 혜주 역시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하지만 뒤늦게 혜주를 쫓아온 영춘은 "나 따라나서도 후회 안 할 거냐"고 물으며 "사랑한다. 혜주야"라고 고백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함께 떠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두 사람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동문은 정희에게 "나도 제대로 시작할 거다. 이정희 남자친구로"라며 고백하며 영화를 보자고 말했다. 정희 역시 "누구 마음대로 남자친구냐"며 툴툴 거리면서도 싫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때마침 첫사랑 손진(여회현 분)이 찾아와 정희에게 뒤늦은 고백과 함께 서울로 가기 전 4시에 만나자고 했다. 이는 동문과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과 겹치는 시간. 이에 정희는 손진을 먼저 만나 고백을 거절한 뒤 동문을 만나 고백을 받아들였다.  /jsy901104@osen.co.kr
[사진]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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