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결국 이휘향 덫에 걸렸다 '위기'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3 20: 25

  송창의가 이휘향의 덫에 빠졌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12회에서 위선애(이휘향 분)는 "제 자신을 팔아서라도 갚겠다"라고 하는 한지섭(송창의 분)에게 "한지섭 씨를 내가 사겠다"라고 말했다. 
선애는 지섭에게 "당신의 3년을 나에게 팔아라. 앞으로 3년만 내가 시키는대로 살아준다면 돈 때문에 고통 당할 일이 없다"며 "당신은 3년 동안 죽어야 한다. 계약 기간 동안 한지섭이라는 사람은 없는거다. 이름 석자가 사라져야 당신 가족이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애는 "따라서 당신은 가족을 만나서는 안 된다. 당신은 이미 죽은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섭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 돈은 갚겠다"라고 말하곤 일어섰다. 
선애는 "약속한 기간 지나면 제자리로 돌려보낼테니 현명한 선택을 해라"라고 했지만 지섭은 "제가 없어지는 건 제 가족에게 빚더미보다 더한 고통일 것"이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그 시각 구미홍(이상숙 분)은 장기 밀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결국 지섭은 지숙에게 "어머니가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 손을 얹고 생각해라. 부모가 자식 낳아 기르는데 무슨 생색이 필요하냐. 저 키운 게 억울하면 고아원에 보내지 그랬냐"며 울분을 토해냈다. 설상가상으로 조폭들에게 빚 독촉을 당하기까지 했다. 
모진자(황영희 분)는 지섭과 서라(강세정 분)에게 집 문서와 가게 계약서를 내밀며 "이걸로 급한 불 끄자"고 했다. 서라는 절대 못 받겠다고 했고, 대라(연미주 분)는 이 사실에 흥분했다. 결국 집안 싸움까지 번지고, 서라가 혼자 눈물을 흘리자 지섭은 선애의 제안을 다시 떠올렸다. 
그 때 조폭이 나타나 딸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협박을 하자 참다 못한 지섭은 그를 주먹으로 쳤다. 조폭은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박아 피를 흘렸다. 그렇게 지섭은 선애의 덫에 빠지고 말았다. /parkjy@osen.co.kr
[사진]'내 남자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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