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선택', 예능판 '생생 정보'+'소비자 고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3 19: 41

'100인의 선택'가 KBS 2TV 저녁 정보프로그램 '생생 정보'와 '소비자 고발'의 예능판을 보는 듯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00인의 선택'에서는 100명의 맛 검증단이 맛집을 방문해 맛을 보고 냉정하게 평가하고 주방 급습까지, 제작진을 당황스럽게 하는 평가단의 활약이 펼쳐졌다. 
'100인의 선택'은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예능 프로그램. 100인은 20~6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고 음식 관련 전문가, 외국인 등이 포함돼 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촬영 전 SNS에서 유명한 맛집 여섯 곳을 찾아가 촬영을 요청했다. 하지만 설득이 쉽지 않았고 그 중 무한 리필 게장집과 육개장 만두 전골집이 도전했다. 
먼저 무한 리필 게장집을 찾은 50인의 맛 검증단은 위생 상태부터 점검했다. 이수지는 "소비자 고발 느낌이다"고 했을 정도. 
본격적으로 식사가 시작됐고 맛 검증단의 식사를 보던 이수지와 유민상은 참지 못하고 배달을 요청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맛 검증단은 '생생 정보'에서 볼 수 있었던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100인의 선택'은 '생생 정보'에서 '리얼타임 100인의 선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또한 마치 '소비자 고발'처럼 직접 주방에 들어가 위생 상태를 살펴보고 숙성실까지 체크하고 최종 평가는 사장 앞에서 직접 했다. 최종 평가 결과 무한 게장 맛집은 50명 중 42명에게 선택을 받아 '리얼 맛집'으로 등극했다. 
이어 육개장 만두전골집에 갔다. 마찬가지로 맛 검증단은 위생 검사를 하고 주방까지 들어갔다. 맛 검증단은 "전반적으로 깔끔하지 않았다. 어수선한 면도 있다"고 했고 갑작스러운 위생 점검에 사장은 당황해 했다. 
최종 평가 결과 74%에게 맛집이라고 선택을 받아 '리얼 맛집'으로 등극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100인의 선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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