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빅픽처' 하하X김종국, 투자자 잡으니 게스트가..고난길 ing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4 06: 49

 '빅픽처' 하하와 김종국이 난이도 높은 게스트 섭외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빅픽처'의 32회, 33회에서는 배달의 민족 대표를 만나는 하하와 김종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운혁 PD는 "배달의 민족 대표가 오기로 했다.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으니 마지막 도장을 찍게 해라. 이번에도 안 되면 다 너네 책임이다"고 말해 두 사람을 부담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배달의 민족 대표가 이들을 찾아왔고 '돗자리 식당' 아이템을 설명하며 원하는 사항에 대해 하나씩 이야기했다. 특히 이들은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를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역대급 게스트 요구에 하하는 진땀을 뺐지만 김종국은 "우리가 찾아가면 된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하하는 "이 형 병이야. 프로그램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 안 허무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두 사람은 배달의 민족 대표에게서 첫 입금을 받았다. 어렵게 투자를 받는데 성공한 것. 비록 그 금액이 6만 원이었지만 말이다. 끝으로 하하는 "게스트는 저희를 믿어 달라"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김종국은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는 한창 바빠서 어렵지 않을까. 딱히 떠오르는 친구가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하하는 "형이 발을 빼는 느낌이다"라고 예측해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종국이 일을 벌이면 하하가 수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빅픽처'. 이들이 정말 방탄소년단, 워너원, 엑소를 섭외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위한 고군분투기로 큰 웃음을 선사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 nahee@osen.co.kr
[사진] '빅픽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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