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이 기대된다."
SK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4승 1무 68패로 시즌을 마쳤다.
일찌감치 5위를 확정지으며 와일드카드 진출에 시선을 고정시키게 된 SK는 이날 경기를 최종 점검의 무대로 삼았다. 선발 투수 문승원이 3⅓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채병용-윤희상-서진용-신재웅-백인식-박정배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2-3으로 지고 있던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우와 노수광이 연이어 적시타를 날리면서 역전에 성공,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힐만 감독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좋은 분위기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모든 선수를 내보냈는데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포스트시즌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