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에 바쁜 두산 베어스가 악재를 만났다.
박건우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3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3할6푼6리로 타율 2위에 올라 있는 박건우는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재환의 우익수 뜬공 때 1루에서 2루로 추가 진루를 노리는 과정에서 송구에 얼굴을 맞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박건우는 결국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안면 우측 부분 타박상으로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