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부산 야구팬들의 열망이 발길을 야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롯데 구단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오후 1시 6분 부로 26,600석 전석 매진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5번째 매진이다.
롯데는 현재 NC와 함께 79승62패 2무의 성적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롯데는 3위 자리를 확정짓는다.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시각 한화와 경기를 치르는 NC 경기 결과가 같을 경우 롯데는 상대 전적 우위(9승7패)를 바탕으로 3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롯데는 올해 5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른다. 더욱 높은 순위에서 가을야구를 맞이하고 싶은 것은 선수단은 물론 부산 야구 팬들도 같은 생각이다.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직접 보기 위해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