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연속골' 주민규, 2주 연속 K리그 라운드 MVP...챌린지는 김경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03 13: 53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주민규(상주)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지난 31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주민규는 지난달 30일 포항스틸야드 열린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으며 2-2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주민규는 이 멀티골로 7경기 연속골을 완성, 이동국(2013년), 조나탄(2016년)과 함께 이 부문 K리그 클래식 최다 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주민규가 33라운드 서울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면 황선홍(1995년), 김도훈(2000년)과 함께 K리그 통산 최다 연속골 기록(8경기 연속) 타이에 오르게 된다.
베스트 11 FW에는 주민규와 함께 정조국(강원)과 박기동(수원)이 공격수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룰리냐(포항), 심동운(포항)이, 수비수는 리차드(울산), 김민재(전북), 박진포(제주)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조현우(대구), 베스트팀은 포항으로 각각 정해졌다.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MVP에는 부산의 골키퍼 김경민이 이름을 올렸다. 김경민은 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성남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부산은 김경민의 활약 속에 같은 날 안산에 패한 선두 경남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K리그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 날 포항을 상대로 맹활약한 주민규는 투아이지수 380점을 받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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