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카 페루 감독, "메시, 맨마크 붙이지 않을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03 11: 56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감독이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개인마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3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카르도 가레카 페루 감독은 오는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메시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는 선수"라며 "우리는 결코 메시에게 맨마크를 붙이지 않을 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모든 준비를 할 것이다. 우리는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축구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여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페루는 현재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아르헨티나는 5위다. 승점은 두 팀이 24점으로 같다. 골득실도 +1로 동일하다. 하지만 페루가 7승3무6패, 아르헨티나가 6승6무4패를 기록 중이다. 페루가 득점 26점, 아르헨티나가 16점이다. 칠레가 승점 23점으로 이들을 바짝 뒤따라고 있다.
페루는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11일 홈인 리마에서 열리는 최종전인 콜롬비아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를 확정짓는다. 월드컵 남미 예선은 4위까지 본선 진출을 자동으로 확정짓게 된다. 5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페루는 공격수 헤페르손 파르판을 비롯해 안드레 카리요, 크리스티안 쿠에바 등 주요선수들이 부상 혹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출신인 가레카 감독은 "선수들이 빠지겠지만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이 경기들이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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