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베스트 라인업 총출동…나지완-이범호 타순 조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03 12: 39

정규시즌 우승을 건 사실상의 단판 승부. KIA는 베스트라인업을 총동원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kt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4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KIA는 86승1무56패, 승률 6할6리를 기록 중이다. 2위 두산은 84승3무56패, 승률 6할. KIA가 한 경기 차로 앞서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전날(2일)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KIA다. 이제 3일 경기를 승리한다면 두산-SK전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KIA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베스트라인업을 가동한다. 다만 타순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이범호(3루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나지완과 이범호의 순서를 맞바꾼 것. 김기태 감독은 "최근 이범호의 타격감이 괜찮아서 상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범호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3할8푼9리, 2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마운드에는 헥터 노에시가 선다. 헥터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94⅔이닝을 던지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서른 번째 등판에서 시즌 20승과 200이닝 동시 달성에 나선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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