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의 진솔한 마음이 통했다.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서 과거 욕설 논란 이후의 심경을 밝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핫스타상을 수상한 것. 누구보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다.
이태임은 지난 2일 경상남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핫스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아서 본인도 놀라워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태임은 이날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욕설논란 이후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건 당시 쇼크로 응급실을 찾았으며 지금도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그럼에도 그는 배우의 끈을 놓지 않았고 결국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재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태임이) '안녕하세요'에서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는데 그런 부분을 보고 (시청자들이) 좋게 반응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MC분들도 너무나 자상하게 상담해 주시더라. 항상 에너지 넘치게 활동하려고 노력 중이다. 활발하고 기분 좋게, 감사해하며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최근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에서 주인공 우아진(김희선 분)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바람이 나는 신인 화가 윤성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펼친 열연을 바탕으로 '2017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핫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박수를 받았다. / nahee@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태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