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人' 피케, "원하지 않는다면 대표팀 떠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03 07: 15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한 헤라르드 피케(FC 바르셀로나)에 대한 야유가 거세졌다.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피케가 대표팀에 합류하자 훈련장을 방문한 1000여명의 팬들은 거센 불만을 나타냈고 좋지 않은 입장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피케가 훈련장에 도착하자 팬들은 욕설과 함께 "따나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케는 "일단 대표팀에 합류한다. 나는 민주주의와 폭력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무관중 경기를 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스페인축구협회에 누구라도 내 존재를 원치 않는다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 피케는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평소 반 스페인 정서를 보였던 피케이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