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사온' 양세종♥서현진, 밀당없는 직진로맨스 또 설렌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03 07: 31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은 이뤄질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된 두 남녀가 사랑의 온도를 맞춰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는 5년만에 재회했다. 정선은 홍아(조보아 분)의 거짓말 때문에 지금까지 현수가 잘나가는 애인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화 한번 하지 못하고 거리를 뒀다. 
뒤늦게 정선이 오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수는 그 다음 날 정선을 만나 오해를 풀었다. "누가 그런 개소리를 정성껏 했냐"고 한 것. 또한 정선에게는 "애인 있느냐"고 물었고, 정선은 "없다"고 대답했다. 서로에게 애인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5년 전처럼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다가섰다. 

"다정하게 말하지마. 기분 좋아", "난 현수 씨에게 단 한번도 화난 적 없어. 화가 안 나", "신나. 확실히 거절하지 않았잖아" 등 정선과 현수는 서로에게 여지를 남기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물론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5년 전에도 두 사람은 '썸'을 탔고, 정선은 현수에게 선을 지키는 가운데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곤 했다. 그러나 현실이 벽을 만들었다. 작가에 대한 꿈이 좌절되는 날 현수는 정선을 거절했다. 5년 후, 정선은 현수에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있어?"라며 거절했다. 그는 "모든 걸 받아주는 남자 기대하지 마. 여자들이 만든 환상에만 있어. 난 현실 남자야"라고 현수를 밀어냈다. 
그래도 여지는 남겼다. 앞서 정선은 자신을 좋아하는 홍아를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현수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거절한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식사를 챙겨주려 하며 다정하게 대했다. 물론 현실의 벽은 높았다. 현수는 작가로서 위기 상황에 놓였고, 정선 역시 적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이 있는 건 5년 전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과연 두 사람은 온도를 맞춰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parkjy@osen.co.kr
[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