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진짜 사랑 서영주였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3 06: 50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진짜 사랑이 누군지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정희(보나)는 손진(여회현)이 서울로 떠나서 울적해 있었다. 이에 배동문(서영주)이 손진(여회현)에게 온 편지를 정희에게 건넸다. 정희는 고민하다 손진을 보러 무작정 서울행 버스를 탔다. 하지만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소매치기를 당하는 등 난관에 부딪쳤다. 불량배들까지 만났지만 마침 손진이 정희를 찾아냈다. 
정희는 손진에게 "오빠를 보고싶어하는 내 마음이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진은 "확인했냐"고 물었고, 정희는 "글쎄요"라고 답했다. 

통금 때문에 정희는 손진의 서울 작은아버지 집에서 자게 됐다. 정희는 손진이 끓여준 라면을 먹으면서도, 방 안에 있는 안경을 보면서도 동문을 떠올랐다. "동문이 내 걱정하고 있을텐데.."
정희가 걱정된 동문도 서울에 도착했다. 통금시간에 걸렸고 동문은 파출소로 끌려갔다. 파출소 안에서도 동문은 정희 걱정 뿐이었다.
정희는 잠을 들지 못했다. 손진은 자장가를 불러줬다. 그럼에도 정희는 "나의 첫사랑 손진 오빠, 너무 보고 싶어서 나를 낯선 서울까지 달려오게 했던 손진 오빠. 그런데, 나는 정말로 손진오빠를 좋아했던걸까. 진이 오빠랑 이렇게 같이 있는데도 허전한 이 마음은 뭘까. 아, 이상하네. 왜 이렇게 머리가 복잡하지"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다음날 손진은 정희를 바래다주면서 "좋았다. 네가 와서. 또 보자"고 손을 잡았다. 이 모습을 동문이 버스 안에서 보고 있었다. 버스 안에서 정희는 동문을 만났다. 그리고 편하게 옥수수를 먹기 시작했다. "참 이상하네. 동문이랑 같이 있으면 왜 이렇게 다 맛있지"
정희는 동문이 자신 때문에 통금에 걸려서 파출소에 붙잡혀 있었고 학교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정희는 "미안하다. 나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동문은 미안해할 것 없다고 먼저 자리를 떴다. 
비가 내렸고 계속 동문 생각이 난 정희가 우산을 들고 동문을 찾아 학교로 갔다. 왜 왔냐는 동문에게 친구니까 그렇다고 답한 정희. 동문은 "친구도 안할거다. 이러지 말라"고 우산을 치웠다. 동문의 행동에 화가 난 정희는 비가 오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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