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올 한 해 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한 아이돌 스타들도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휴가를 계획 중이다. 컴백을 위해 연휴에도 빼곡하게 연습 계획을 잡아놓는가 하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계획도 세웠다.
올 한해도 열심히 일한 아이돌 스타들의 각양각색 추석 황금연휴 계획을 들어봤다.
# 달콤한 휴식
국내외 활동으로 바빴던 많은 아이돌 스타들은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 8월 '귀를 기울이면', 9월 '여름비'를 발표하며 연이어 활동을 마무리한 걸그룹 여자친구는 올 추석엔 가족들과 보내게 됐다. 연휴를 맞아 휴식을 취하면서 올 한해 남은 활동을 위한 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데뷔 10주년 완전체 활동과 드라마와 솔로 등 개인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소녀시대도 이번 추석은 휴식이다. 네 번째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리패키지 앨범까지 활발한 활동을 해온 보이그룹 엑소 역시 가족들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걸그룹 트와이스도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좋은 성적을 거둔 트와이스, 다만 연휴 이후 오는 14~15일 양일간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계획 중이라 준비에도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이어 오는 18일 일본에서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을 발표한다.
지난 3월 데뷔 이후 8월 두 번째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걸그룹 프리스틴도 추석 연휴에는 휴가를 받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시간은 물론 추석 연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걸그룹 씨엘씨와 보이그룹 펜타곤 역시 추석 연휴에는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최근 컴백한 가수 케이윌도 활동이 없는 연휴에는 휴식을 취할 계획, 소유와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들도 추석 휴가를 받았다.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도 이번 연휴 개인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 연휴에도 해외 공연 빼곡
명절 연휴에도 해외 공연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스타들도 많다. 최근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그룹 동방신기는 이번 연휴 일본 5대 돔투어를 위한 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동방신기는 내달 11일 일본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에서 총 14회에 걸쳐 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돔투어를 개최한다.
걸그룹 마마무 역시 추석 연휴에 해외 팬들을 만나게 됐다. 마마무는 이번 추석 연휴 대만과 홍콩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가수 황치열도 말레이시아 공연에 참여, 해외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보이그룹 세븐틴도 첫 번째 월드투어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를 진행 중으로 추석 연휴를 반납했다.
그룹 2PM 멤버 우영도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다. 우영은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 도쿄에서 솔로투어 'WOOYOUNG (From 2PM) Solo Tour 2017 "まだ僕は・・・"'를 진행한다. 또 멤버 준케이 역시 해외 일정이 예정돼 있다.
# 컴백 준비 혹은 개인 일정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공연 등으로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스타들도 있다. 또 연휴 이후 컴백 러쉬가 이어지는 만큼, 연휴를 반납하고 컴백과 신곡 준비에 몰두하며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루나는 뮤지컬 '레베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연휴에도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게 된 것. 2PM 멤버 준호는 드라마 촬영으로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준호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연휴 동안 드라마 촬영에 임하게 됐다. 보이그룹 NCT 127 멤버 재현과 쟈니도 SBS 라디오 파워FM을 통해 방송되는 'NCT의 night night!' 진행을 한다.
추석 이후 진행될 보이그룹 대전을 위해 준비에 나서는 팀들도 많다. 일단 뉴이스트W가 10월 10일 컴백하는 만큼, 멤버들은 연휴에 컴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이스트W는 멤버 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하는 동안 4인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새 앨범 'W, HER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뉴이스트W와 같은 날 컴백하는 그룹 갓세븐도 연휴를 반납하고 컴백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갓세븐은 오는 10일 새 앨범 '7 for 7'을 발표하는데, 7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또 컴백 전날인 9일에는 팬 대상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연습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6일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로 컴백을 확정 지은 비투비 역시 이번 추석에는 컴백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내달 초 컴백할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도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새 앨범 준비에 돌입,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게 됐다. 또 밴드 데이식스는 연휴를 단독콘서트로 시작, 공연 이후에는 곧바로 신곡 작업에 돌입해 남은 연휴를 보내게 됐다. 더 좋은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연휴에도 쉼 없는 스타들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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