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첫방 '골목대장' 양형제의 추억 소환 뼈그맨쇼(ft. 문세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3 06: 49

'골목대장'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추억이 담긴 골목길을 탐방하며 90년대 추억을 강제 소환했다. 특히 게스트로 참여한 문세윤은 남다른 수난시대를 겪어 이날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추석특집 예능 '골목대장' 1회에서는 어린 시절 살았던 동두천 거리를 탐방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동두천 거리를 탐방하며 연신 "그대로 있네"를 외쳤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걸 왜 궁금해하겠느냐. 왜 찍고 있느냐"며 제작진에게 불만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시각, 6인의 절친들은 한 곳에 모여 양세찬 양세형이 있는 동네로 향했다. 학교에 모인 이들은 제작진이 들려주는 음악을 받아 적는 게임으로 1교시를 진행했고,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 때문에 멘붕에 빠졌다.
그래도 각고의 노력 끝에 양세형 팀이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안대를 낀 채 축구를 하는 체육 시간이 2교시로 시작됐고, 이진호의 활약으로 양세찬 팀이 승리해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점심내기 승부차기'를 통해 양세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 맛있는 점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 골목대장들은 외국인 관광특구로 골목투어를 떠났다. 7인의 고정 멤버들은 게스트인 문세윤에게 모든 결제를 떠넘겼고 특유의 절친 케미로 환상의 케미를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미니카 레이싱 게임에선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한 사투가 펼쳐진 가운데 이번에도 양세찬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고정 멤버 7인은 끝까지 문세윤에게 장난을 쳐 이날 방송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골목에서 아이들이 놀듯 다양한 게임과 투어로 웃음을 선사한 '골목대장'. 90년대 추억을 강제 소환한 이 프로그램은 '뼈그맨'들 만의 넘치는 끼와 호흡을 제대로 보여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게스트로 참여한 문세윤의 활약이 돋보였던 바. 이에 막장 웃음으로 첫 선을 보인 '골목대장'이 과연 정규 편성을 노릴 수 있을지, 그리고 문세윤 또한 훗날 고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골목대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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