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 8인이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일 첫 방송된 tvN 추석특집 예능 '골목대장' 1회에서는 어린 시절 살았던 동두천 거리를 탐방하는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새벽부터 동두천 거리를 탐방했다. 이들은 계속 "이거 그대로 있네"를 외쳤지만 이내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걸 왜 궁금해하겠느냐. 왜 찍고 있느냐"고 불만을 표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이들은 학교에서 김신영, 이진호, 장도연, 황제성, 이용진과 게스트 문세윤을 만났다. 이어 제작진은 들려주는 음악의 가사를 그대로 받아 적어 맞히는 '멘붕의 받아쓰기'를 1교시로 진행했다.
연습문제는 장도연이 쉽게 맞혔지만 본격적인 첫 번째 문제부터 상상을 초월했다. 샤이니의 '산소같은 너'를 듣고 골목대장들 모두 멘붕에 빠진 것. 이후에도 이들은 다양한 문제를 맞혔고 세형 팀이 승리했다.
이어진 2교시는 '몸 개그 작렬 체육 수업'이었다. 이들은 안대를 낀 채 '암흑 축구'를 진행했고 양세찬 팀이 승리하자 '점심 내기 승부차기'를 했다. 결국 양세찬 팀이 최종 우승을 해 맛있는 점심을 획득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자 골목대장들은 외국인 관광특구로 골목투어를 떠났다. 7인의 고정 멤버들은 게스트인 문세윤에게 모든 결제를 떠넘겼고, 음료수는 물론 선글라스까지 받아내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 이들은 미니카 레이싱인 '최고의 레이서를 뽑아라'를 진행했고,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반칙도 서슴지 않는 등 막장 레이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양세형은 남다른 고군분투에도 패배, 결국 양세찬 팀이 맛집 음식을 획득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골목대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