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태임 "친해지고 싶어도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2 23: 52

'안녕하세요' 이태임이 못된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추석기획'으로 데뷔 10년차 여배우 이태임이 출연했다. 이태임은 '못된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고민을 털어놨다. 
이태임은 "친해지고 싶어도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를 부담스러워할까 싫어할까봐 다가가서 친해지고 싶어도 못했다. 낯가림이 심하다. 드라마 리딩을 할 때는 공황장애 증상도 온다. 그래서 청심환을 먹는다"고 말했다.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수영복 장면 이후 청순한 이미지에서 도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태임은 "저는 가만히 있는데 어느날 매니저가 와서 '스태프가 너 화났냐'고 물어본다. 그냥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라고 속내를 전했다. 
MC 정찬우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이태임은 "'품위녀' 할 때 김희선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지만 부끄러워서 번호를 못 물어봤다. 쫑파티에서 선배님에게 '번호 주시면 안될까요' 했는데 좋다고 하셨다. 그 정도가 정말 노력한 것이다. 내성적인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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