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 양세종, 조보아 이어 서현진 사랑고백도 거절 '반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2 22: 53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서현진 사랑 고백을 거절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와 지홍아(조보아 분)의 등장으로 사각 관계의 시작을 알린 이현수(서현진 분)과 온정선(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자신의 마음이 온정선을 향해 있다는 걸 알고 그를 멈춰세웠다. 이현수는 "나도 모르는 '잘 나가는 애인'을 당신이 어떻게 알아? 누구에게 들었어? 누가 그런 개소리를 정성껏 전하냐고. 그렇게 안 봤는데 경솔하다. 본인에게 확인해야지"라고 발끈했다. 

이에 온정선의 오해는 풀렸고, 이현수는 재차 "후회했어. 아팠어.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포기한 것들이. 나도 이 동네 살아. 작업실은 여기야. 혹시 정선 씨 만날 수 있나 해서 온거야. 사과하고 싶었어. 생각해보니까 누군가에게 마음을 고백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라고 말하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온정선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온정선은 "마음 쓰지 마. 지난 일이야. 그 때도 이해한다고 했어. 지금도 이해해. 난 원하던 오너 셰프가 됐어. 그 생각 밖에 없어. 과거에 미안할 필요 없어. 각자 자기 삶에 충실하면 돼"라고 말하며 "거절이야. 거절당할 줄 몰랐지. 후회하고 아팠다고 하면 다 돼? 누군 그 시간동안 룰루랄라 했을거 같았어?"라고 말하며 이현수의 고백을 거절했다. 
온정선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그걸 이제 알았어? 모든 걸 받아주는 남자 기대하지 마. 여자들이 만든 환상에만 있어. 나 현실 남자야. 현실 남자로 대해줘. 그러니까 매달릴 때 받아줬어야지"라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사랑의 온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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