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강호동X거미, 1인자는 아무나 하나(ft. 직업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2 22: 50

'섬총사' 강호동과 거미가 남모를 1인자의 고통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올리브TV 예능 '섬총사' 20회에서는 홍도에서 추억을 쌓아가는 3인방과 거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 사람은 저녁을 만들어 먹기 위해 모였다. 거미는 곧바로 김치찌개를 만드려고 했지만 부엌에 나타난 엄청 큰 벌레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희선, 정용화 또한 어쩔 줄 몰라 했고 이들은 결국 강호동을 기다리기로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이 등장했고 이들은 벌레를 해결한 뒤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만들어먹었다. 특히 3인방은 거미가 만든 김치찌개를 먹은 뒤 감탄사를 연발했고 거미는 "난 밥을 안 먹는다. 살이 진짜 많이 찌는 체질이다"라고 식습관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저녁을 다 먹은 뒤 거미는 김희선에게 마이크를 선물했고, 김희선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선물 공개를 놓고 강호동과 밀당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희선, 강호동은 숨겨놨던 노래 실력을 뽐내 거미는 물론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거미 또한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다음날 녹음이 있는 날이면 다른 일을 해도 그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직업병인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호동도 천하장사 시절의 스케줄을 읊으며 "자기 전 상상 훈련을 한다. 그게 제일 괴롭다. 그러다 보면 꿈에서 기술을 하나 준다"고 거들었다. 정용화 또한 이에 동조했지만 김희선은 "난 딥 슬립이다"라고 반전을 선사해 다시 한 번 더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자연의 소리를 반주 삼아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던 네 사람. 거미는 '엄마 바보'임을 밝히며 가수가 꿈이었던 어머니를 위해 앨범 발매를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부른 노래를 틀어줬고 어머니의 놀라운 가창력에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음날 아침, 강호동과 거미는 새벽 고기잡이에 나섰고 석화굴 무지개에 대한 설명을 들어 다음화에 이어질 탐방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들은 많은 고기를 잡았지만 강호동은 심한 배멀미에 힘들어했다. 이에 거미는 "배멀미로 천하장사를 이겼다"며 기뻐했다.
특히 방송 말미 제작진은 멤버들을 선착장으로 불러 모았고 새로운 달타냥인 강지환을 소개하려 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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