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용담면에서 '시골경찰'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2일 오후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마지막 회에서 오대환과 최민용은 먼저 근무를 마친 뒤 귀가했고 신현준과 이주승은 마지막 야간 순찰을 맡았다.
두 사람은 계곡에 물이 불어 피서객들이 위험할까 안전을 살폈고 생애 첫 음주단속을 지원했다. 두 사람은 긴장했지만 멋지게 단속 임무를 마쳤다.
집으로 돌아간 네 사람은 용담면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했다. 피곤해서 잠든 최민용을 뺀 세 사람은 조촐한 쫑파티로 '시골경찰'의 추억을 곱씹었다.
드디어 마지막 출근 날. 신현준은 걸어서 출근하며 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고 오대환은 가장 먼저 센터에 도착해 청소를 했다. 최민용과 이주승도 평소처럼 즐겁게 출근했다.
최민용은 '용가이버'답게 마을 어르신의 TV 고장 민원을 처리했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마을 곳곳을 순찰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방송 이후 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이 달리자 '시골경찰'들은 크게 뿌듯해했/다.
마지막까지 이들은 용담면의 멋진 '시골경찰'이었다. 정복으로 갈아입은 네 사람 수료식에서 "좋은 추억이었고 영광이었다. 경찰 여러분 정말 멋지고 최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들은 전 센터장의 깜짝 방문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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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