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KDF②] '도깨비·군주·역적·김과장', 5:4:3:3 모두 웃었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03 06: 49

'도깨비'부터 '군주', '역적', '김과장'까지 모두가 웃었다.
지난 2일 오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7 KDF)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연기상 시상과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한 작가상, 프로듀서상 그리고 작품상 등 시상이 이뤄졌다. 올 한해 한국을 빛낸 수많은 드라마가 탄생한 가운데, 과연 어떤 드라마가 최다수상을 배출한 주인공이 될지도 궁금증을 모으던 요소.

결과적으로 모두가 윈윈했다. 최다수상작은 있었지만, 독식 체제가 아니었기 때문. tvN '도깨비'는 총 다섯 부문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최다수상작이 됐다. 육성재가 남자신인상과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고, 박경혜와 김병철이 인기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이어 작품상의 공동 수상작으로 선언됐다.
다음은 MBC '군주: 가면의 주인'이 총 네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혜진 작가가 작가상을 수상했고, 전노민이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KDA상은 허준호에게 돌아갔고, '도깨비'와 함께 작품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어 '역적'과 '김과장'이 각각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낳았다. '역적'은 김지석과 이하늬가 남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고, 김상중이 대상을 수상하며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김과장'은 딘딘의 OST상과 이장수 PD의 프로듀서상에 이어 이일화가 여자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다만 작품상과 같은 주요한 부문에서 공동수상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이 시상식 종료 후 제기되기도 한 바다. 그래도 큰 실수 없이 시상식은 마무리됐다.
다음은 수상자(작) 목록.
▲남자신인상=육성재(도깨비)
▲여자신인상=고원희(최강배달꾼)
▲인기캐릭터상=박경혜(도깨비), 김병철(도깨비)
▲핫스타상=이태임(품위있는 그녀)
▲작가상=박혜진(군주)
▲프로듀서상=이장수(김과장)
▲한류스타상=권민아(병원선), 박규리(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올해의 스타상=육성재(도깨비)
▲OST상=딘딘(김과장)
▲글로벌매니지먼트상=큐브엔터테인먼트
▲공로상=정영숙
▲남자우수상=전노민(군주), 민진웅(아버지가 이상해)
▲여자우수상=송하윤(쌈, 마이웨이), 이일화(김과장)
▲남자최우수상=권율(귓속말), 김지석(역적)
▲여자최우수상=이하늬(역적)
▲KDA상=허준호(군주)
▲작품상=군주, 도깨비
▲연기대상=김상중(역적)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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