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KDF] 전노민·민진웅·이일화·송하윤, 남녀우수상 수상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02 19: 16

 배우 전노민, 민진웅, 송하윤, 이일화가 우수상을 받았다.
전노민, 민진웅, 송하윤, 이일화가 2일 오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2017 KDF)에서 각각 남자우수상과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노민과 민진웅이 남자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전노민은 "제가 신인 때부터 연기의 롤모델인 박근형 선생님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가 이 옆동네 거제와 창원에서 이틀째 밤을 새면서 '병원선'을 찍고 있다. 상복이 정말 없었다. 20년 동안 후보에 많이 올라도 단 한 번을 받았는데 진주에서 받게 됐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민진웅은 "아직 신인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많은데 계속 욕먹는 게 익숙한데 5~6년 전에 친한 동생이 형처럼 욕을 먹었으면 연기 그만뒀을 것 같다고 했다. 연기하는 게 좋아서 계속 했다. 우수상은 가족들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받겠다. 너무너무 이쪽 일 무서워서 그만 두려고 했을 때 마지막으로 손 잡아준 주원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민진웅(아버지가 이상해), 안재홍(쌈, 마이웨이), 윤균상(역적), 이기우(품위 있는 그녀), 전노민(군주)이 남자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일화는 "여배우가 좋은 작품을 만나는 건 정말 축복인데 저에게 축복을 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받은 건 바위에 새기라는 말을 좋아한다. 마음에 새기고 초심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하윤은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지현(수상한 파트너), 박세영(귓속말), 송하윤(쌈, 마이웨이), 유인나(도깨비), 이일화(김과장)가 여자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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