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펄펄 날았다.
안치홍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안치홍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 김사율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20호 아치였다. 이 홈런으로 안치홍은 생애 첫 2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불 붙은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안치홍은 6회 2사 1루서 다시 한 번 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1호이자 연타석 아치였다. 볼카운트 1B에서 윤근영의 2구 포크(123km)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65호, 통산 948호, 안치홍 개인 2번째 기록이다. 안치홍은 2009년 7월 2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KIA가 5-2로 달아났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