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롤드컵 한국 대표팀, 중국 우한으로 출국(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2 13: 24

'5시즌 연속 한국의 롤드컵 제패를 위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들이 최대 한 달이 넘는 장도에 나섰다. 대회 3연패를 꿈꾸고 있는 SK텔레콤, 첫 진출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롱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삼성 등 저마다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긴채 중국 우한으로 출발했다.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등 한국지역 롤드컵 대표팀은 오는 5일(한국 시간)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롤드컵 16강 그룹스테이지 참가를 위해 2일 오후 12시 50분 대한항공 KE5805 편으로 출국했다. 

한국 지역 1위를 차지한 롱주 강동훈 감독은 "최선과 진심을 다해 퍼붓고 오겠다"는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고,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우리는 해마다 같은 목표였다. 이번이 4번째 참가하게되는 월드챔피언쉽이지만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기분이다. 목표는 마지막 경기까지 하는 것"이라며 "매번 참가할때마다 가졌던 목표기 때문에 이번에도 꼭 이루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삼성 최우범 감독은 "꼭 베이징까지 가겠다"며 지난 해 1차 목표였던 8강과 4강을 넘어 목표를 상향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룹 스테이지는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열린 중국 우한에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A조에는 중국(LPL) ‘에드워드 게이밍(Edward Gaming, EDG)’, 한국(LCK) ‘SK텔레콤 T1’, 대만/홍콩/마카오(LMS)의 ‘ahq e스포츠 클럽(ahq e-Sports Club)’가, B조에는 한국(LCK) ‘롱주 게이밍’, 북미(NA LCS) ‘임모탈스(Immortals)’, 동남아시아(SEA) ‘기가바이트 마린즈 (GIGABYITE Marines)’가, C조에는 유럽(EU LCS)  ‘G2 e스포츠 (G2 eSports)’, 한국(LCK) ‘삼성 갤럭시’, 중국(LPL) ‘로얄 네버기브업 (Royal Never Give Up, RNG)’이, D조에는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 유럽(EU LCS) ‘미스핏츠 (Misfits)’, 북미(NA LCS) ‘팀 솔로미드 (Team SoloMid, TSM)’가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5일부터 8일,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6경기씩 진행된다. 10월 5일 오후 4시 오프닝 세레모니 후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은 홈팀 로얄 네버 기브업과 언더독으로서 얕볼 수 없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터키의 1907 페네르바체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제로 진행되며 같은 조에 속한 상대팀과 각각 2번씩 대전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각 조 상위 2개팀은 광저우로 이동해 8강에 돌입한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3팀 모두 첫째날 출전하며 각각 임모탈스, 클라우드9, G2 e스포츠와 경기를 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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