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소냐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근 클라이맥스 측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 이와 더불어 KBS2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풍성한 보컬을 선보인 그는 단연 '믿고 보고 듣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1999년 1집 앨범 'SONYA ALL BEST'로 데뷔한 후 탄탄한 보컬로 인정 받으며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디바' 소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최근 새로운 둥지에서 시작을 알렸다. 어떤 계기로 클라이맥스와 인연이 됐나?
▲전 소속사와 이별하고 좋은 기회에 현 소속사 클라이맥스와 인연이 됐다. 아직까지는 회사에 소속 아티스트가 나 혼자다. 회사 식구들에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행복하다(웃음).
-'불후의 명곡'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불후의 명곡'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건 행운이었다. 대중에게 잊혀져가던 때에 다시한 번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기에 감사하다. 출연 후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늘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방송과공연 외에도 뮤지컬을 보러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불후의 명곡' 출연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모든 회차를 준비하는 나에게는 늘 꿈만같다. 그리고 매번 준비 과정에서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하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 명곡을 다시 재해석해서 부른다는 건 부담감이 크고 늘 긴장감의 연속이다.
-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뮤지컬은 내가 1집 활동을 할 때 에이콤대표이신 윤호진 교수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박칼린 선생님께서 음악오디션을 봐 주셨고, 좋은 기회로 캐스팅이 됐다. '페임'이라는 작품으로 뮤지컬을 시작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잘 몰랐던 때라 그냥 멍한 상태로 연습을 했고 공연을 했다. 그때 나를 캐스팅해주시고 믿어주신 윤호진교수님과 박칼린 선생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가?
▲두 분야를 오갈때 제일 힘든 점은 창법이었다. 뮤지컬 할 때 노래 발음은 매주 정확하게 한 글자 한 글자 관객들에게 잘 들릴 수있게 해야 해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반면 음반 노래를 녹음할 때는 과장된 발음을 빼는것 때문에 힘들었다. 작품과 음반 활동이 겹칠 때는 둘 다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걸 느끼겠더라. 목도 힘들어지고..그래서 틈을 주며 병행하게 됐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앞으로 가수 소냐의 모습을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다.
-함께 콜라보레이션 하고픈 아티스트가 있는가?
▲얼마 전 '불후의 명곡' 녹화장에서 처음 뵈었던 박재정 씨와 존 박 씨랑 노래 해보고싶다. 여자가수는 에일리와 정훈희 선배님과 함께 노래를 해보고 싶다. 꼭 이루어지길~~~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은 늘 제게 든든한 존재다.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nyc@osen.co.kr
[사진] 클라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