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 '써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2일 OSEN 취재결과 지난 2011년 개봉해 74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는 일본에서 리메이크판으로 제작이 확정됐다.
흥행작인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일본에서 '써니-강한 마음·강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될 예정. 드라마 '리버스 엣지 오카와바타 탐정사', '뱀파이어 호스트', 영화 '바쿠만' 등을 연출한 오오네 히토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시노하라 료코, 히로세 스즈 등 일본 최고의 여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판 '써니'는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과거의 이야기와 중년 여성이 된 현실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뜨거운 흥행에 성공했다. 과연 일본판 '써니' 역시 한국판의 감성을 충실히 이어받아 리메이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써니'의 일본 리메이크 버전은 11월부터 크랭크인한다. 개봉은 오는 2018년 예정. /mar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