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블랙' 스페셜, 송승헌X스릴러..이 조합 성공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02 06: 49

드라마 '블랙'이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을 통해 캐릭터 소개와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송승헌의 변신.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존재를 연기한다고 밝힌 그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첫 도전한다. 그의 연기 변신이 성공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방송된 OCN '블랙' 스페셜 방송은 극 중 재벌남 오만수 역을 맡은 김동준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그는 촬영장 영상부터 예고편, 주인공들의 인터뷰 영상을 차례로 소개했다.
송승헌은 "사람이 아닌 역할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 그런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역은 저승사자 블랙. 심장이 없는 차가운 존재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수중 촬영을 했다. 저승사자라 눈을 깜박이거나 하지 않고 물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촬영장에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다니며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그는 "비가 온다"며 아이유의 '밤편지'를 들으며 아이유 삼촌팬임을 인증했다.
송승헌과 호흡을 맞추는 고아라 역시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가진 강하람 역을 맡아 송승헌과 함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비밀을 간직한 의사 윤수완 역의 이엘, 재벌남이지만 갑질하고는 거리가 먼 오만수 역의 김동준 역시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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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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