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도둑놈' 빅피처 신은정, 아들 지현우 살렸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2 06: 49

'도둑놈' 두번이나 지현우의 목숨을 구했다. J로 윤중태(최종환)의 집에 잠입했던 돌목이 들킬 위기에 숨겨줬던 민해원(신은정)이 복어독이 든 술잔으로부터 돌목을 또 구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민해원은 장돌목(지현우)이 윤중태가 독을 넣은 술을 마시지 않게 하기 위해 깨진 잔에 일부러 손을 베였다. 
해원의 손을 치료하기 위해 윤중태와 돌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윤호(한재석)는 모든 잔에 술을 따라 식구들에게 나눠줬다. 그룹의 미래를 위하여 건배를 하자고. 다시 돌아온 돌목은 앞서 민해원이 술잔을 조심하라고 했던 경고를 떠올리며 "납치된 이후에 몸이 안 좋아서"라고 술을 거절했다. 

결국 독이 든 잔은 윤중태가 마시게 됐다. 홍신애(최수린)는 괴로워하는 중태를 지켜보면서 "진짜로 법정에 서면 싸움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연락을 미뤘다. 이를 지켜보던 돌목이 신고했다.
중태의 몸에서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다는 화영(임주은)의 연락을 받고 한준희(김지훈)는 윤중태의 집으로 갔다. "독은 원래부터 이 집에 있던 잔에서 검출됐다"며 집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증거는 홍신애의 서랍장에서 발견됐다. 이미 민해원이 윤중태의 서랍에서 빼내서 홍신애의 서랍장에 숨겨놓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홍신애는 잡혀가서 조사를 받게 됐다. 그 사이 민해원은 윤중태를 벼랑끝으로 몰기 위해 일부러 스캔들을 터트렸다. 박선진(우희진)에게 부탁했고 선진은 홍미애(서이숙)를 찾아가 윤중태와 민해원의 스캔들 영상을 전달했다. 이에 홍미애는 영인일보에 제보해 스캔들 기사를 터트렸다. 
해원은 돌목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J가 맞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윤중태가 잔에 독을 바르는 영상을 보여줬다. 
윤중태가 깨어났다. 하지만 독 때문에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 민해원은 윤중태에게 스캔들 기사를 보여줬고 모든 것을 홍신애가 꾸민 일로 몰아갔다.   
다른 한편 소주(서주현)는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태석(한정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지만 태석에게 "우리 아빠를 죽인 널 용서할 수는 없지만, 너 역시 더 큰 도둑놈들 중에 이용만 당하다가 버림받는 놈들 중 하나다. 윤중태를 함께 잡자"고 제안했다. 
최태석이 소주의 설득에 윤중태에 반기를 들었다. 태석은 윤중태에게 전화해서 "내가 못 받은 돈 500억을 주면 조용히 이 나라를 떠날 것"이라고 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살인 사주를 받았다고 검찰에 증언하겠다고 협박했다. 모든 통화 내용을 돌목과 소주가 녹취하고 있었다. 돌목은 "윤중태 드디어 널 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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